비 오는 날 미술관 갔다가 세 번 낭패 본 뒤, 저는 여행지 대신 ‘지붕과 지붕 사이’를 봅니다
비 오는 날 실내 코스를 검색하면 다 비슷합니다. 미술관, 온천, 아쿠아리움, 카페. 저도 그 목록 보고 여러 번 떠났어요. 그런데 실제로 가보면 문제는 실내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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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실내 코스를 검색하면 다 비슷합니다. 미술관, 온천, 아쿠아리움, 카페. 저도 그 목록 보고 여러 번 떠났어요. 그런데 실제로 가보면 문제는 실내가 아니었습니다….
40대 중반이 되면서 제일 억울했던 게 이겁니다. 예전엔 눕자마자 잤어요. 지금은 눕고 나서 40분쯤 천장을 봅니다. 몸은 분명히 피곤한데 머리만 말똥말똥한 그 상태, 혹시 여러분도…
작년 가을이었습니다. 아이폰 128GB 쓰던 저는 사진 찍으려다 “저장 공간 부족” 알림을 봤어요. 설정 들어가 보니 사진 32GB, 앱 21GB, 그리고 정체불명의 “기타 시스템 데이터”…
새벽 3시 12분. 작년 가을부터 거의 매일 이 시간에 눈이 떠졌습니다. 알람도 아니고 소리도 아니고, 그냥 눈이 떠져요. 그리고 다시 잠들려고 뒤척이다 보면 40분씩…
사실 저도 처음엔 우습게 봤어요. 그냥 도시 불빛 없는 데 가면 별이 쏟아지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제가 별 제대로 보겠다고 마음먹고 다닌 게…
로또 1등이 31명 나왔다는 뉴스, 저도 봤습니다. 1인당 8억 3천만 원대. 댓글창은 이미 “세금 떼면 얼마냐”로 도배돼 있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 뉴스를 볼 때마다 좀…
몇 년 전 얘기입니다. 아는 후배가 카드값이 밀리기 시작했다면서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형, 어디에 전화해야 돼요?” 저도 순간 막혔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아니면 은행? 결국 그날…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미국에 물건을 보냈습니다. 조카 결혼 선물이었어요. 박스 하나에 6kg 정도, 저는 당연히 6kg 요금이 나올 줄 알았죠. 창구에서 찍힌 금액이 21만 원이…
작년 10월, 강원도 인제 곰배령 근처 야영장에서였습니다. 옆 텐트 아저씨가 삼각대도 없이 폰을 돌담에 기대놓고 3분쯤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리고 화면을 보여주는데. 은하수가 있었습니다. 제 폰에는…
몇 년 전 이야기부터 하나 할게요. 제가 좋아하던 회사가 하나 있었어요. 신사업이 잘 나가서 “이거다” 싶어 조금씩 모았죠. 그런데 어느 날 공시가 떴어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