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2026년 8월 20일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에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5일에는 산업통상부가 당진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어, 당진은 두 달 사이 두 번이나 정부의 위기지역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린 셈입니다. 두 지정 모두 철강산업 침체로 흔들리는 지역경제를 떠받치기 위한 조치이며, 근로자와 기업 각각에 별도의 지원 통로가 열립니다.
지정 배경에는 구체적인 숫자가 있습니다. 당진 주요 철강기업 5개사의 영업이익은 2023년 2623억 원 흑자에서 지난해 444억 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국세 납부액도 2022년 5063억 원에서 2024년 1228억 원으로 75.7% 급감했고, 법인지방소득세는 같은 기간 317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91.2% 줄었습니다. 이 정도 낙폭이면 지역 안에서 파산과 생산 중단, 폐업이 이어지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핵심만 먼저
– 당진시는 2026년 6월 15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산업통상부, 기간 2년)으로, 2026년 8월 20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고용노동부)으로 각각 지정됐습니다.
– 산업위기 지정에 따라 기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중소기업 10억 원, 소상공인 7000만 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대기업 6→12%, 중견 8→20%, 중소 10→25%), 대출 만기연장·원금상환유예, 이차보전(기업당 최대 15억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고용위기 지정에 따라 근로자는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 사업, 생활안정자금융자 대상이 됩니다. 다만 이 세 가지 사업의 구체적 지원금액·소득기준은 사업별로 다르므로 고용24에서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신청 창구는 기업은 충남테크노파크·당진상공회의소·기업SOS, 근로자는 고용24(work24.go.kr)로 나뉩니다.

왜 당진이 두 번이나 위기지역으로 지정됐을까
당진은 경북 포항, 전남 광양과 함께 국내 3대 철강도시로 꼽혀 왔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정책, 탄소 규제 강화가 겹치면서 업황이 눈에 띄게 나빠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입니다.
충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당진시, 충남테크노파크, 당진상공회의소, 철강기업들과 협의체를 꾸려 대응 전략을 짜왔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올 3월 두 차례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거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고, 산업통상부의 현장 실사와 심의를 거쳐 6월에 확정됐습니다. 이후 고용 쪽 지표도 계속 나빠지자 8월 고용정책심의회에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도 추가 지정된 흐름입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뭐가 다른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지만, 두 지정은 소관 부처도 지원 대상도 다릅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산업통상부가 기업의 자금·투자 여건을 지원하는 제도이고,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노동부가 실직 위험에 놓인 근로자의 생계와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같은 지역에 두 지정이 겹치면 기업과 근로자 양쪽에 지원이 동시에 흘러가게 됩니다.
| 구분 |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
|---|---|---|
| 소관 부처 | 산업통상부 | 고용노동부 |
| 지정일 | 2026년 6월 15일 | 2026년 8월 20일 |
| 지정 기간 | 2년 | 별도 확인 필요(고용24 공지 참고) |
| 주요 대상 | 지역 내 기업(대·중견·중소·소상공인) | 지역 내 실직 위험 근로자, 사업주 |
| 대표 지원 | 긴급경영안정자금, 보조금 우대, 대출 만기연장, 이차보전 |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 생활안정자금융자 |
참고로 같은 날 고용정책심의회에서는 전남 여수시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도 1년 연장됐습니다. 전남 여수시, 광주 광산구, 경북 포항시, 충남 서산시, 울산 남구, 전남 광양, 인천 제물포구도 당진시와 함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원, 얼마나 되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기업 지원은 금액이 명확하게 공개돼 있습니다. 자금난에 몰린 기업이라면 긴급경영안정자금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규모가 큰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 보조금 우대 비율 상승폭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 지원 항목 | 대상 | 지원 내용 |
|---|---|---|
| 긴급경영안정자금 | 중소기업 | 최대 10억 원 |
| 긴급경영안정자금 | 소상공인 | 최대 7000만 원 |
| 지방투자촉진보조금 | 대기업 | 보조율 6%→12% |
| 지방투자촉진보조금 | 중견기업 | 보조율 8%→20% |
| 지방투자촉진보조금 | 중소기업 | 보조율 10%→25% |
| 이차보전 | 기업당 | 최대 15억 원 |
| 대출 지원 | 해당 기업 |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유예 |
이 지원들은 충남도와 당진시가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신청 창구는 충남테크노파크와 당진상공회의소가 우선 안내를 맡고 있습니다. 정확한 신청 서류와 접수 기간은 기업 규모와 지원 항목별로 다르게 공지되므로, 담당 부서인 충남도 산업경제실 미래산업과(041-635-3960)나 당진상공회의소를 통해 개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 세 가지 이름을 기억하세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근로자 대상으로 크게 세 가지 사업이 열립니다.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 사업, 생활안정자금융자입니다. 이 세 가지는 정책브리핑 보도자료에 명시된 사업명이지만, 구체적인 지원금액이나 소득 기준까지는 이번 보도자료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신청 전에는 반드시 고용24(work24.go.kr)에서 사업별 세부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통상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 대신 휴업·휴직으로 유지할 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구조이고, 생활안정자금융자는 실직 위험 근로자의 생계비를 저리로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다만 당진 고용위기 지정에 적용되는 구체적 지원율과 한도는 고용노동부 공지를 통해 별도로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직업훈련비 지원받는 법
직업능력개발 지원 사업의 대표 격인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이미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제도이며 금액도 공개돼 있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을 수강하면 훈련비(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고, 지원액은 5년간 300만 원이 기본이며 여기에 200만 원이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훈련 종류, 취업률,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진처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근로자는 이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시 우대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청 전 고용24에서 ‘지원금 모의계산’ 메뉴를 먼저 돌려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카드 발급은 고용24 홈페이지나 가까운 고용센터 방문 접수로 진행됩니다.
신청은 언제까지, 어디로 해야 하나
기업 지원과 근로자 지원의 접수 창구가 다르다는 점을 다시 짚을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 대상 | 접수 창구 | 참고 |
|---|---|---|
| 기업(자금·보조금·대출) | 충남테크노파크, 당진상공회의소, 충남도 산업경제실 미래산업과(041-635-3960) | 산업위기 지정 기간 2년(2026.06~2028.06 예상) |
| 근로자(고용유지·직업능력·생활안정자금) | 고용24(work24.go.kr), 관할 고용센터 | 사업별 지원금액·기간은 개별 공지 확인 |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지정 기간은 2년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반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만큼, 여수시처럼 1년 단위로 연장 여부가 다시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원 사업을 계획 중이라면 지정 기간이 끝나기 전에 서둘러 신청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신청 전에 확인해두면 좋은 것들
기업이라면 어떤 지원 항목이 자사 규모(대기업·중견·중소·소상공인)에 해당하는지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신규 투자 계획이 있는 기업에 적용되는 만큼, 이미 투자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기업이라면 보조율 상승폭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다시 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근로자라면 본인이 재직 중인 사업장이 감원 대신 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지, 혹은 실직 상태인지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이 달라집니다. 고용24에 로그인하면 본인이 놓치고 있는 혜택을 확인하고 일자리·교육훈련·자격증까지 추천받을 수 있으니, 신청 자격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이 기능부터 활용해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당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둘 다 신청할 수 있나요?
기업이라면 산업위기 지정 지원을, 소속 근로자라면 고용위기 지정 지원을 각각 별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두 지정은 소관 부처와 신청 창구가 다르므로 중복 신청 자체는 제한되지 않지만, 각 사업의 개별 자격 요건은 따로 충족해야 합니다.
Q2. 소상공인도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나요?
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소상공인은 최대 7000만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상에 포함됩니다. 중소기업은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Q3. 고용유지지원금은 근로자가 직접 신청하나요?
고용유지지원금은 통상 사업주가 신청하는 구조입니다. 근로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생활안정자금융자나 국민내일배움카드 같은 개인 대상 사업이므로, 재직 여부에 따라 신청 주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신청 주체는 고용24 공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Q4.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언제까지 유지되나요?
2026년 6월 15일 지정 기준으로 2년간 유지됩니다. 이 기간 안에 각 지원 사업의 개별 접수 기한이 별도로 공지될 수 있으므로 충남도나 당진상공회의소 공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당진 거주자가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나요?
국민내일배움카드 자체는 전국 공통 제도로 거주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우대 여부는 지역 요건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고용24에서 본인 자격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정확한 지원금액과 신청 자격은 사업별로 계속 갱신되니, 신청 전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공고를 직접 확인하세요 → 고용24
참고 자료
– 정책브리핑 –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여수시 1년 연장, 당진시 신규 지정
– 충청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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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확인: 2026.08
